총동창회 소식

순직자 추모비 건립 진행사항

관리자 2010.05.03 조회 1782

 순직자가족을 비롯한 모든 전우들의 관심 있는 추모비는 현재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헌시도 취지문도 유명한 서예가들이 이미 쓰셔서 컴튜터에 올라 조각을 시작하였고.

돌아가신 분들도 이름, 기수, 순직일, **상공 등이 표기됩니다.

가운데를 중심으로 상징탑이 서고  가운데는  공군마크 밑에 순직자, 좌편에는 공사출신, 우측에는 타 출신 조종사, 우측 끝쪽에는 공중근무자들이 새겨지고, 임택순, 박명열동상도 롭게 단장되며  뒷면도 화강암으로 전부 단장되며 동상 앞에는 자연스러운 작품지면 과 쉴수 있는 쉼터가 조성됩니다.

현재 6월 14일  준공될 예정입니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하면서 미리 날자를 명기합니다.  날자가 확정되면 통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현재 새기고 있는 건립취지문 과 추모시 을 올립니다.

 

 

                           建 立  趣 旨

 

1949년 10월 1일 대한민국 공군 창설이래 수 많은 조종사들이 조국 영공의 수호신

으로 산화 하였다.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아래 영공수호의 간성을

배출해온 이곳 성무대에 공군사관학교 출신 전사 및 순직조종사와, 전우로서 같은 편대

를 이루고 때로는 같은 항공기에 동승하여 하늘을 함께 지키다 순직한 모든 공중

근무자들을 함께 추모하였다.

 

6.25  전쟁시 필사의 초저공 폭격 임무 중 장렬히 전사한 조종사, 애기를 끝까지

구하려다가 실기하여 유명을 달리한 조종사, 인구밀집 지역과 민가를 피하기위

하여 끝까지 비상탈출을 하지 않고 살신성인한 조종사,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대간첩 작정 중 한 줄기 유성처럼 산화한 조종사, 고난도의 실전적 작전훈련중

순직한 조종사들과 이들과  운명을 같이한 동승근무자들의 영웅적인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은 위기에서 조국을 수호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세계속에

우뚝 세우는 밑거름이 되었다.

 

6.25 60 주년을 맞이하여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 17차년도 이사회는 항공우주

군을 향한 공군의 도약을 다짐하고자 추모비 건립을 제안하고, 공군 주도하에

공군사관학교 출신 모든 회원들과  공군전우회, 공군학사장교회,조종간부회,

제2사관학교동창회, 항공과학고등학교 동창회, 공군인터넷 전우회와 공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정성 하나하나를 모아 추모비를 건립하였다.

 

조국의 영공을 지키다 산화하신 영령들이시여!

 

" 하늘에 살면서 하늘에 목숨바친다"는 군가의 노랫말처럼 님들은 그렇게 살았

습니다. 생전의 일터이자 싸음터였던 하늘에서 명복을 누리소서 !

                                         

                                                 2010년 6월 15일

                   추모시

 

             아, 하늘이여 !

                  -6.25 60주년. 전사.순직자 공군근무자를 추모하며-

 

아득히 드높은 푸른 하늘에 보라매가 난다.

 

하늘에는 경계가 없다. 지뢰밭도 철조망도 없다.

구름은 바람따라 마음대로 흐르고 크고 작은 새 마음대로

지저귀며 동서남북을 난다.

 

사랑과 자유, 평화, 겨례의 구름밭에 일곱 무늬 무지개 꽃밭에

조국의 하늘은 여전히 푸르다

 

어느날 먹장구름 거세게 몰려와 그 꽃밭 짓밟힐 때

우리의 보라매는 온몸으로 거기 맞선다.

기진하여 그 몸 불사르며

혹은 함께 조국 하늘 지키며 산화한 이들

 

아, 아득히 드높은 조국의 푸른 하늘에 오늘도 보라매는 난다.

 

그대들 있어 어둠은 걷히고

눈부신 구름 밭

무지개 꽃밭은 되살아나

막힘 없는 조국의 하늘에

겨례 사랑의 훈풍이 오간다

 

그대들은 결코 무찌르기만 하면  하는 전쟁의 선봉이 아니다.

그대들은 자유와 평화의 지킴이다.

그대들은 겨레 사랑, 갈라진 국토의 이음쇠다

저 눈부신 태양의 정기를 끌어안고 흐르는 사랑의 꽃밭  가꾸기다.

 

아, 오늘도 그대들 넋 고이 잠든 조국의 하늘에

보라매는 날고 그 눈 빛은 여전히 빛난다.

  • 이종대 2010/05/05 10:35:00
    총동창회 회장단(이 한호 회장님, 이문호 사무총장님)의 각고한 노고에 찬사를 드립니다.관련 조성(건립)작업이 원만히 이루어지고 6,15일 추모비 제막행사시 까지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도록 마음적으로 깊히 성원드립니다. 13기 이종대
  • 관리자 2010/05/05 15:54:19
    성원에 감사합니다. 저의 들에게는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됩니다. 결코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억수 2010/05/05 16:56:09 수정 삭제
    건립 취지문과 추모시가 아주 잘 됐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관리자 2010/05/05 19:29:41
    감사합니다. 마무리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 문광 2010/05/06 18:32:48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공중근무순직자 모두에 대한 존경의 마음으로 공군인의 뜻을 모아 공군혼이 담긴 추모비를 공사총동창회에서 주관 건립함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합니다.훌륭한 취지문과 추모시를 미리 보면서 다시한번 더 정성을 모아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성원을 보냅니다.
  • 이치훈 2010/05/10 00:38:25
    1.건립 취지문: 전사 및 순직조종사=> 전사 및 순직 조종사 2.추모시: 난다=> 나른다, 새=> 새는, 겨례=> 겨레, 꽅밭=>꽃밭, 난다=> 나른다, 하는 전쟁이 선봉이=>되는 전쟁의 선봉장이, 지킴이다=>수호신 이다, 꽃밭 가꾸기다=>꽃밭 정원사 이다, 기타: 쉼표, 마침표, 띄어쓰기, 줄 바꾸기 등 몇군데 재검토 바랍니다.
  • 관리자 2010/05/11 10:58:09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저 내가 옮기는 과정에서 난 오자입니다. 국어교수의 자문을 구해 한 것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입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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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