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소식

이선희 회장 이임사

관리자 2011.06.29 조회 1217

 

  이 임 사 





  존경하는 총동창회 회원 여러분!


선배님들께서 잘 가꾸어 오신 총동창회의 운영 책임을 맡아온 저희 사관18기가 이제 그 명예로운 책임을 다하고, 영광된 임무를 19기 후배님들에게 물려줄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걱정도 많았지만 선배님, 후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참여로 지난 1년 동안 참으로 행복 하였습니다. 저희 18기 운영기수는 선배님들이 쌓아 오신 업적들이 더욱 빛을 발하고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면서 그동안 총동창회의 관심이 소홀하였던 작은 부분도 채워보려고 노력 하였습니다만,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저희의 하고자하는 마음만을 크게 보시고 허물에는 작은 꾸지람을 주시기 바랍니다.


  행사 때 마다 많은 회원님들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루어 주셔서  준비하는 저희 운영기수도 신명나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선후배님들이 모여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공군과 공군사관학교를 더욱 더 사랑하시고 어느 조직보다도 더 강력한 응집력과 단결력을 보여 주신 우리 회원님들이 자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회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총동창회를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회원 간 의사소통이었습니다. 총동창회의 의사소통 네트워크의 중심에 있는 각 기생 동기회장님과 총무님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모든 행사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각기 회장님 총무님께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총동창회의 맏형님이신 1기 사관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든 행사에 솔선수범하여 많은 선배님들이 참여하여 격려해주시는 것은 물론이고, 조금이라도 후배들이 불편해할까 배려하시는 모습에서 맏형님다운 도량과 진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21기 후배님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도근무 선배가 운영하는 해라고 해서 행사 때 마다 궂은일을 맡아 해주었고, 특히 지난 봄 등산대회 때는 총출동하여 식당에서 식사쟁반을 나르던 모습에서 40년을 훌쩍 뛰어넘는 생도시절의 진한 정을 새삼 느꼈습니다.


  바쁘신 시간을 쪼개 주옥같은 글을 써서 성무지에 보내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공군사관학교와 공군을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우리 회원님들의 마음이 성무지를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지면이 넘쳐 이번 성무지에 옥고를 올리지 못한 회원님께는 참으로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넓으신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성무인 가을 축제, 이사님들과의 체력단련 모임, 임관 기념행사 등 지난 1년 동안 공군과 사관학교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총동창회의 모든 행사가 가능하였습니다. 박종헌 참모총장님과 오창환 공사교장님, 성일환 참모차장님 그리고 관련 참모님 및 실무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운영기수인 18기 우리 동기생은 지난 1년 동안 저와 함께 최선을 다 해주었습니다. 누구는 행사지원을 위해 거금으로 카메라를 구입하고, 누구는 행사 때마다 아주 무거운 동영상 카메라를 메고 먼 시골에서 올라오고 누구는 직장에 휴가를 내면서까지 사무실에 와서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성무인 가을 축제와 등산 대회 때 동기생들이 엉성하고 서투른 모습으로 음식 쟁반을 나르던 모습은 실소를 짓게 하면서도 마음을 훈훈하게 적셔주는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보람을 느낀 것 중의 하나는 동기생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새삼 일깨워준 것입니다. 18기 사관은 과연 최고의 동기생이었습니다.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천기광 동기생 회장과 김정수 동기생 사무총장 그리고 동기생 한분 한분에게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이 보고 계신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영광의 그늘에는 항상 말없이 고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년 365일 24시간을 낮이나 밤이나 오직 총동창회만을 위해서 일해 온 송희전 사무총장은 여러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아낌없는 칭찬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 힘든 일에도 한 번도 얼굴 구김이 없이 즐겁고 유쾌하게 봉사해 온 송희전 사무총장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총동창회의 숨겨진 보배 설민진 실장을 칭찬에서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총동창회의 모든 역사가 설실장의 마음에 살아서 우리에게 비쳐줍니다. 최선을 다해 총동창회 일을 맡아 해 준 설실장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총동창회 운영을 위해 준비해 오신 유병구 회장님을 중심으로 하는 19차 운영기수는 총동창회를 한 단계 더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하면서, 이제 저희 18기 사관은 영광스러운 임무를 마치고 앞으로도 총동창회의 성실한 회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 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6월 30일

     


                                     이임  총동창회장 이  선  희

  • 오중기 2011/06/30 14:44:06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시고,이임하시는 선배님! 그동안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사천에서 중대장님으로 모신후, 멀리서나마 존경심으로 바라만보아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앞으로도 좋은 일들이 많으시길 기원드립니다. 26기 오중기
  • 이선희 2011/07/01 06:38:47
    오중기 조종학생, 지금은 오중기 후배님이라 부르는게 좋겠지
    성실하고 조용하면서도 속이 꽉차 보이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들이 그립고
    한번 한번의 만남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이문호 2011/07/01 10:05:02
    고생 많았습니다. 이임사 내용도 좋고 음지에서 열심히 일한 사람들 칭찬도 좋아보입니다.
  • 이치훈 2011/07/02 14:54:16
    Have done great job! 謝謝 !
  • 신차현 2011/07/07 00:44:07
    선배님! 참으로 수고 하셨습니다.내내 강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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