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 회원 여러분 !

 

먼저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수락해 주신 회원님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앞으로 어떻게 하면 일년이후 여러분들로부터 잘 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고민도 커서 중압감을 느낍니다.

 

다행인 것은 저 혼자가 아니라 20기생 모두가 힘을 모아서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20기생 모두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앞으로 1년간 모교 총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열성을 다해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공사 총동창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님들, 그리고 깊은 애정을 가지고 총동창회 발전에 성원을 보내주시고 계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공군사관학교 출신 9,000여 회원들은 성무대 공군사관학교에서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아래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여 자랑스러운 호국간성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현역 회원들은 공군의 각 분야에서 조국의 영공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해 부여된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으며, 청춘을 공군에 바치고 전역한 예비역 여러분들은 사회 여러 분야에서 역동적인 활약을 펼침으로써, 우리 모교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님, 그리고 동창회를 아껴 주시는 회원 여러분 !

 

이제 저와 20기 동기생들은 모든 힘을 결집하여 선배님들께서 이룩해 놓으신 총동창회의 훌륭한 전통과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내실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동문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관련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동문간에 끈끈한 유대감과 결속력이 더욱 증진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여기 계신 회원 여러분들의 희생적인 참여와 서로를 배려하고 보살피는 마음에서 그 결실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살뜰한 마음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모교인 공군사관학교와, 모군인 공군의 발전을 성원하고 돕는 후원자 역할을 열심히 수행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모교 후배 생도들에게는 공군 간부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 그리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우리의 모군인 공군에 대하여는 적절한 방문 행사를 통하여 현역 후배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영공방위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보탬이 되는 활동을 전개 하겠습니다.

 

또한, 현역과 예비역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게 하는 교량적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우리 총동창회는 회원 간의 친목도모 등 기본적인 대내적 활동은 아주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대외 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함으로서, 회원님들의 자긍심을 증진하고 총동창회의 위상을 더욱 제고시킬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고민해서 추진하겠습니다.

말씀드린 여러 사업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하기위해서는 회원님들의 훌륭하신 조언과, 많은 협조가 필요합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1년간 총동창회 운영을 훌륭하게 수행하신 유병구 회장님과 19기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시한번 저에게 공사 총동창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거듭 감사드리면서 여러분들의 건승하심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7월 1일

 

신임 총동창회장  이 기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