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자랑스런 공사인' 시상 및 감사패 전달
관리자 2013.06.27 조회 2248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는 2013년도 ‘자랑스러운 공사인’으로 故 오충현 대령(공사 38기)을 선정, 6월 26일(수) 공군회관에서 열린 공사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故 오 대령은 공군 제18전투비행단 105비행대대장으로 재직 중 2010년 3월, 비행사고로 순직했으며 보국훈장 삼일장이 추서되었다.
2012년 8월에는 오 대령의 우국충정이 담긴 생전 일기내용이 주요 일간지에 보도되어 수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동년 10월 국군의 날, 이명박 대통령은 유시를 통해 “故 오충현 대령의 멸사봉공과 투철한 희생정신을 참 군인의 귀감으로 삼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공사 총동창회는 모교인 공군사관학교의 명예와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한 故 오충현 대령을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사인’으로 선정하고 정기총회 당일 故 오 대령의 미망인 박소영 여사에게 상을 수여했다.
또한 공사 총동창회는 이날 故 오충현 대령의 군인정신과 애국심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김덕수 교수(53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교수는 평소 공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공군애호단체 회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우국충정이 담긴 (고) 오충현 대령의 일기를 발견하고 그 내용을 조선일보에 기고해 수많은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또한, (고) 오충현 대령이 남긴 일기를 토대로 그의 평전을 집필함으로서 전투조종사들의 위국헌신과 조국애를 선양하고, 많은 국민들이 공군과 공군사관학교를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