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완전군장구보, 산악구보 총 10km, 완주 시 ‘성무철인’ 칭호 수여
- 개교 62주년 맞아 기념식, 장병·생도 체육대회도 개최
공군사관학교는 ‘제4회 성무철인경기’를 6월 10일(금) 개최했다.

△ 완전군장 구보 코스에 돌입한 사관생도들
지난 2008년 처음 시행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성무철인경기는 사관생도들을 보다 강한 전사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참가선수는 3종목 총 10km를 쉬지 않고 달려야 하며, 참가 자격은 수영 수업 중․상급자반에 속해있으면서 수준급의 달리기 실력과 체력을 갖춘 생도에게만 주어진다.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체력의 한계를 정신력으로 극복한 자만이 ‘성무철인’의 칭호를 얻을 수 있기에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이날 총 10km의 코스를 1시간 30분 38초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1위를 차지한 4학년 손한솔 생도(23세, 공사60기)는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해낼 수 있었다”며 “성무철인의 칭호는 앞으로 장교생활을 해 나가는 데에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일한 여생도 참가자였던 3학년 장혜영 생도(22세, 공사 61기)는 2시간 5분 10초로 완주했다.

△ 나는 ‘성무철인’이다!! 1위를 차지한 4학년 손한솔 생도의 결승점 골인

△ 유일한 여생도 참가자 3학년 장혜영 생도의 결승점 골인
올해 1위 남녀생도의 기록은 작년 보다 약 2분 단축된 것(2010년 제3회 대회 1위 기록 : 남생도 1시간 32분 / 여생도 2시간 7분)으로, 여기에는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사관생도들을 보다 강인한 전사로 양성하기 위한 공군사관학교의 노력이 숨어있다.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같은 날 개교 제62주년을 맞아 개교기념식과 장병 체육대회, 사관생도 무용기대회 일부 종목 결승전, 장병·생도 화합 친선축구경기를 동시에 실시했다.

△ 무용기 대회 中 성무풋볼 결승전 경기
특히 이번 개교기념식에서는 2007년 美 공사 외국군 위탁생도로 입학하여 올해 5월 우수한 성적으로 美 공사를 졸업한 한국 공군사관학교 배재진 중위(공사 58기, 25세)에게 졸업증서와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의미를 더했다.

△ 제62회 개교기념식에서 오창환 공군사관학교 교장(공사25기, 56세)에게 졸업증서와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을 수여받은 배재진 중위(공사58기, 25세)와 부모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