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소식

美 공사 위탁생도 임관식 거행

관리자 2007.07.09 조회 815

美 공사 위탁생도 임관식 거행

- “조종이 하고 싶다.” 전투기 조종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다!
- 장교로서의 긍지와 책임감 함양 위해 단독 임관식 거행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29일(금) 美 공군사관학교 위탁교육생 박재현(23세, 공사 54기) 중위의 1인 임관식을 가족·친지 및 전생도가 참석한 가운데 성무문화관에서 성대히 거행하였다.


△ 임관선서를 하고 있는 박 중위


이날 행사는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를 시작으로 박 중위의 1인 임관선서, 후배 생도들이 준비한 졸업기념 반지 증정식 및 공사 군악대의 축가 등으로 진행되었다.

공군사관학교는 美 공사 위탁교육으로 동기들에 비해 1년 늦게 임관하는 박 중위에게 앞으로 장교로서 더욱 긍지와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비록 단 한 명이지만 정식 임관식을 마련해 준 것.


△ 가족 및 친지, 주요 지휘관 참모와의 기념 촬영


어려서부터 세계로 나아가고 싶던 꿈을 가지고 있던 박 중위는, 2학년 재학 중인 '03년 6월 美 공군사관학교에 1학년(우주공학 전공)으로 입교하여,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5월 30일 美 공사에서 졸업식을 마쳤으며, 현재 한국 공군에서 조종특기를 부여받고 훈련대기 중이다.


△ 학교장과 박 중위의 아버지가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박 중위는 “타국에서 문화적 차이로 힘든 생활도 하였지만, 힘들었던 만큼 더 큰 결실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전투기 조종사로서 조국을 수호하고, 나아가 미국에서의 4년간의 생활을 바탕으로 군사외교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임관소감을 밝혔다.

한편, 1968년에 시작된 공군사관학교의 美 공사 위탁교육 제도는, 1학년 재학 중 학업성적, 영어시험, 면접 세 단계의 절차를 거쳐 선발되며, 이듬해 美 공사 1학년으로 입교해 4년간의 미국생활을 하게 되고 졸업 후 귀국하여 공군 중위로 임관하게 된다. 현재까지 美 공사 출신 졸업생은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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