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과 동시에 "학회 발전 인물"로 선정 - 군 생활 내내 항공우주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
공군사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윤용현 교수(대령, 공사 25기)가 11월 15일 한국 항공우주학회로부터 학술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선발하는 "학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윤 대령이 받은 학술상은 항공우주공학분야의 학술적 업적이 뛰어나고, 이와 관련하여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람에게 수여 하는 상이다.
윤용현 대령은 그동안 사관생도 교육에 전념하면서도 전산유체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사일 발사 및 전투기 무장투하 안전성 문제에 관한 연구논문을 국내 · 외 학술지에 다수 발표하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개발중인 공대함 미사일 단분리 해석에 관한 연구에 이어 최근에는 F-4E에 장착하는 공대지 미사일(AGM-142)의 투하 안전성을 풍동실험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윤 대령의 연구실적에는 항공기 주위 유동해석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공기부상 운행체 개념 연구, 4인승 복합재료 경항공기 개발 등이 있다.
한편, 이번 학술상 심사위원들은 윤 대령의 연구업적 외에도 공사 교수부 교학처장, 공학처장, 그리고 항공과학고등학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교육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교육사령부 교훈부장과 공군본부 교육훈련차감으로 근무하며 공군의 비행교육체제 및 직무교육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등, 항공우주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적을 더 높이 평가하기도 하였다.
학술상을 수상한 윤 교수는 "공군사관학교 교수의 학술적 위상이 대외적으로 높이 인정받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사관생도 교육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