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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위원장, 공사생도 대상으로 특강 가져

관리자 2008.04.03 조회 1067

황장엽 위원장, 공사생도 대상으로 특강 가져

- “평화는 구걸한다고 해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남한에 올 때부터 젊은 청년들을 만나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젊은 군인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11년 만에 그 꿈이 이뤄졌다”


△ 특강을 위해 공사를 방문한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공군사관학교는 3월 27일(목)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외교위원회 위원장직을 맡다 지난 97년 남한으로 망명한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전 생도를 대상을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날 황장엽 위원장은 공군사관생도들의 바람직한 국가관과 안보관 확립을 위해 실시된 특강에서 ‘북한의 실상과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시간 반 동안 열띤 강연을 했으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특강에 참석한 이들로부터 수많은 갈채를 받았다.


△ 황 위원장의 북한의 실상과 통일에 대한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황 위원장은 “북한에 살아도 북한의 실정을 잘 알기란 쉽지 않다”며, 독재정권이 북한주민들을 탄압하는 수위가 매우 심함을 강조하였고, “한국 젊은이들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과 패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한 능력을 올바른 곳에 사용하여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해주길 바란다”고 특강에 참가한 생도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강에 참가한 4학년 박세진(21세) 생도는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절대 알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말씀들을 생동감 있게 전해주셔서 많은 것을 듣고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배운 것을 토대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군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사회 각계의 인사를 연 7회(전생도 4회, 학년별 3회) 초청해 장교로서 갖추어야 할 덕성함양의 기회를 생도들에게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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