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기 사관생도 입학식 거행
관리자 2009.03.03 조회 1689
제61기 사관생도 입학식 거행 |
- 혹한 속 5주간의 기본군사훈련 수료하고, 정식 사관생도로 첫걸음 - 아버지는 공군 군무원, 동생은 항공과학고 2학년인 윤재동 생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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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이 될 제61기 공군사관생도 입학식이 27일(금) 오전 10시 30분, 성일환(54세, 공사26기, 중장) 공사 교장을 비롯한 신입생 학부모와 친지, 선배 사관생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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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61기 사관생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입교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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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입학식에는 태국 공군사관학교 부교장인 왓타나 마니나(Wattana Maneenai) 공군 소장과 100여명의 태국 공사생도들이 참석하여 학교 시설물을 견학하고, 한국 생도들과 함께 간담회를 비롯한 친선행사를 하는 등, 양국 공군사관학교간 우호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제61기 신입생들의 국기에 대한 경례
기본군사훈련을 총괄한 박인호 군사교육훈련처장(대령 진급예정, 45세, 공사35기)은 “기본군사훈련이 4년간의 생도생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훈련과목 및 절차 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 보다 당당하고 멋진 사관생도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서 학교장 성일환 중장은 “낯선 환경과 혹한속에서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인내와 패기로 극복하고 자랑스러운 공군사관학교의 가족이 된 61기 신입생 여러분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기본군사훈련을 통해 나약했던 자신을 극복하고 떳떳하고 당당한 사관생도로 다시 태어나 이 자리에 서 있듯이, 4년간의 교육과정 동안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주어진 교육훈련과 생도생활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신입생들에게 당부하였다.
△ T-103 항공기의 축하비행
한편, 기본군사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정식으로 입학한 윤재동(19세) 생도의 아버지 윤영두 주사는 공군 군무원으로 30방공관제단 31중앙방공통제전대에서 근무 중이며, 동생인 윤재선 학생(2학년 진학예정)은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에 재학중이다. 아버지 윤영두 주사는 “3부자가 공군의 제복을 같이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하늘은 우리 3부자가 책임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61기 신입생도들
△ 이 날 입교로 탄생한 공군 3부자. 왼쪽부터 어머니, 동생 윤재선(항공고 2학년), 윤재동 생도, 아버지 윤영두 군무원(30방공관제단 근무)
△ 5주만에 보는 아버지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61기 생도
△ “사랑한다!!”
△ “장하다 우리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