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최초의 여성교관조종사

관리자 2010.05.12 조회 1472

사회 자료 조선일보
종합

공군 최초 수송기 女교관조종사 탄생

 

 

제5전술공수비행단 장세진 대위..“최고 조종사 되겠다”

공군 최초로 여성 파일럿이 수송기 교관조종사로 임명됐다.

제5전술공수비행단(5전비)은 장세진 대위(32.공사49기)를 중거리 쌍발 프로펠러 수송기인 CN-235 교관조종사로 공식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임조종사의 기종전환과 작전가능 과정을 지도하는 교관조종사 자격은 비행시간 500시간 이상, 경력 8∼9년의 베테랑 조종사에게만 부여된다.

5전비는 신임 수송기 조종사들의 기종전환, 작전능력배양 등에서 장 대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초의 여성 사관생도, 최초의 공사 출신 여성조종사의 별칭을 가지고 있는 장 대위는 수송기 교관조종사로 임명됨에 따라 또 하나의 ’여성 최초’ 기록을 이어갔다.

장 대위는 “공군과 하늘만을 생각하며 조종사로서 외길을 걸어온 결과인 것 같다.”며 “최초의 교관조종사는 물론 최고의 조종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군 사관학교 동기이자 F-15K 전투기 조종사인 남편 이준홍 대위(제11전투비행단 감찰실)와 공군 최초의 부부조종사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장 대위는 지난 2006년에는 선박침몰 비상작전에 투입돼 실종선원 3명을 구조했고 공사49기 전원(남녀포함) 중 최초로 비행시간 1000시간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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