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공군최초, 여군장교 각고의 노력으로 사시 합격 영예

관리자 2010.12.17 조회 3538

  - 공군 재경근무지원단 통신중대 김민정 대위(공사 55기, 26세)

  - “강건한 군인상 확립에 일조”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 밝혀

 


 

  공군 재경근무지원단 정보통신중대에 근무하는 김민정 대위가 지난 달 27일 발표한 제52회 사법시험 3차 최종시험에 합격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대위는 공군사관학교 55기로 졸업(07년도)하고  임관과 동시에 서울대학교 법대에 3년동안 위탁교육을 받으며 발군의 실력으로 위탁교육 중 1차 시험을 통과하였다.(09년 4월) 이후 2010년 2월 졸업한 뒤 재경근무지원단에 근무하면서 2차 시험준비를 하는 주경야독의 노력으로 금년 11월 최종 합격의 영예를 얻었다.


  공군 최초로 여군으로 사법시험을 합격한 김대위는 평소 공군 발전에 일조할 군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생활해 왔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 끝에 합격의 영예를 얻은 것이다.


  김대위는 일과 중에는 정보통신중대 운영통제반장의 직책으로 본업에 충실하면서 일과후 시간을 최대한 활용, 최종합격하여 주위의 부러움과 모범이 되고 있으며,  사무실에서도  2차 합격 소식이 전해지자 최종합격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원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곧 사법연수원에 입소하여 2년의 연수 과정을 수료하면 김대위는 공군 법무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김대위는 결혼 3년차로 육군 현역장교인 남편(대위 김승화, 육사60기, 13정보통신단311통신대대)의 아낌없는 성원과 내조가 공부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대위는 “사법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 외적으로는 국가안전보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국방 사업과 관련된 많은 민·행정적 법률문제를, 군 내적으로는 기본권과 관련된  문제들에 관심을 가져 대내외적으로 강건한 군이 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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