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로 화려하게 부활!
관리자 2011.04.15 조회 1180
- 4월 1일(금), 8전투비행단에서『블랙이글스 T-50B 전력화 행사』
- 1966년 이후 역대 블랙이글스 조종사 35명 초청
공군은 4월 1일(금) 오후 제8전투비행단에서 역대 블랙이글스 조종사 35명과 방위사업청, KAI, 블랙이글스 동호회 등 군․민간 단체의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일환 공군 참모차장 주관으로『블랙이글스 T-50B 전력화 행사』를 갖는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는 2007년 10월 서울 에어쇼에서 당시 운영기종이던 A-37의 고별비행을 끝으로 잠정 해체된 이후 국산초음속 훈련기 T-50으로 기종을 전환하여 1전투비행단에서 비행훈련을 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블랙이글스 전용 T-50B 항공기는 검은색과 흰색, 노란색을 조합하여 날카롭고 역동적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것으로 ‘09년 4월 공모를 통해 현재의 외부 디자인을 확정하였으며 ‘10년 5월부터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여 새롭게 진용을 갖추었다.
이에, 블랙이글스팀은 ‘10년 12월 모기지인 8전투비행단으로 전개하여 항공기 특성에 맞는 새로운 기동을 개발하고 완성시킴으로써 화려하게 부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부대 활주로 상공에서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펼치기 시작하여 ‘T-50B 전력화 행사’, ‘비행대대 관람’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 에어쇼에는 239특수비행대대장 박대서 중령(43세, 공사 40기)의 지휘 아래 블랙이글스 조종사 8명이 각각의 T-50B 항공기를 조종하여 약 40분간 특수비행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반세기동안 F-86, F-5, A-37 등의 기종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특수비행을 선보였던 역대 블랙이글스 조종사 이상경 (예)대령(77세, 공사 6기)을 비롯한 35명의 선배 조종사들이 참석하여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부활을 축하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는 올해 ‘서울 ADEX 2011’(서울국제항공우주및방위산업전시회), ‘사천 항공우주 엑스포’ ‘공군 Space Challenge 대회’, ‘해운대 모래 축제’, ‘부산 바다 축제’ 등 각종 국가행사에 참여해 특수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