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첨단 IT 정책발전 도모
관리자
201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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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지난 9일 공군회관에서 성일환 공군참모총장과 국내외 IT 융합 및 정보통신 관련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공군 정보통신발전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군본부와 연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항공전력 발전과 연계한 IT 신기술을 공유하고 민ㆍ군 기술협력의 기반을 조성해 군 IT 정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공군 전력 발전을 위한 IT 융합 추진방향’과 ‘사이버·전자전에 대비한 IT 융합 발전방향’ ‘민ㆍ군 기술협력을 통한 IT 융합 추진전략’ 등 세 가지 분야에 관한 1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전자부품연구원 이규복 센터장은 부대 주요시설 보호를 위해 운용하고 있는 기존의 감지ㆍ감시 장치를 통합한 ‘다중센서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통해 경비인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민ㆍ군 기술협력추진협의체 구성’ 등 IT 기반의 공군력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들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날 성 총장은 “IT 신기술을 군에 적용하는 것은 군의 전력운용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민간 기술개발의 완전성을 도모하고 무기체계 국산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한 민ㆍ군 기술협력 강화가 공군 항공전력 발전과 국가 IT 산업 동반성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장에는 최신 IT 신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전자통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전자부품연구원과 국내외 방산업체의 신기술과 무기체계, 부품, 장비 등을 전시하는 코너도 함께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