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공군 군수병과 창설

관리자 2013.01.18 조회 767

 

 공군은 지난해까지 항공무기정비와 보급수송 등 2개로 나뉘어 있던 공군의 군수분야 병과를 지난 1일 군수병과로 통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군수병과 창설은 분야별로 세분화해 있던 공군 군수분야를 통합, 군수의 모든 분야에 걸친 전문가들을 양성해 공군이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종합군수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것이다.

 천상필(대령) 공군본부 항공무기관리처장은 “종합적인 군수지원이 핵심인 현대전 양상에 맞춰 공군의 전 군수분야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종합군수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번 군수병과 창설을 계기로 기존의 한 분야에만 익숙한 군수인력이 아닌 통합 군수전문가들을 양성해 전투형 공군을 건설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통합 이후 군수병과 인재 육성을 위해 ‘종합군수 역량제고를 위한 다기능 제너럴리스트와 기능별 스페셜리스트 육성’을 목표로 계급별 필수교육을 하고 개인의 역량강화 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유형·직군별 균형적인 보직관리와 교육을 통해 경력발전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이 같은 통합 목적으로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통합 첫해인 올해부터 군수병과로 진급관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공군은 군수병과는 창설에 맞춰 새 병과휘장(사진)을 제작, 군복 등에 부착하기 시작한 것은 물론 각종 편제표 수정, 인사명령 정비 등을 마쳤다.

유형별 순환보직과 교육관리 세부지침을 늦어도 다음달까지 수립해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고 각종 교정과 교범 정비도 3월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군은 기존 관리병과의 명칭을 국가 재정활동과 연계된 업무영역을 포괄적으로 상징할 수 있도록 재정병과로 개정했다. 또 공군본부 예산처의 관리지원과를 재정지원과로, 사령부와 비행단 등 28개 부대의 관리처(과)를 재정처(과)로, 교육사 행정학교의 관리교관실을 재정교관실로 각각 변경했다.

 공군은 최근 이 같은 각 부대와 부서의 편제표 수정을 완료했고 이달 말까지 규정개정 작업을 마치고 명칭 개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병과 명칭 개정은 군인사법 개정법률 공포·시행에 따라 육·해·공군이 함께 진행한 것으로 육군과 해군은 경리병과의 명칭을 재정병과로 개정했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병과 명칭변경으로 계획·예산·회계·결산·내부감사에 이르는 국가 재정활동 전 영역과 연계된 병과 임무수행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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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