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6월 호국인물에 최용덕 공군 중장

관리자 2015.06.04 조회 546

 

 


  전쟁기념관(관장 이영계)은 대한민국 공군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최용덕(崔用德) 공군 중장을 2015년 ‘6월의 호국 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1898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서 태어난 최용덕 중장은 일제의 국권 침탈에 10대의 나이임에도 중국으로 망명, “실력으로 싸워서 우리 주권을 회복하자”는 결심으로 군문(軍門)에 지원해 1920년 중국 육군군관학교와 공군군관학교를 졸업해 항일무장 투쟁에 앞장섰다.

 광복 후 공군 창설 주역 7인의 한 명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대한민국 초대 국방차관에 임명돼 국군조직법 초안 작성 시 공군 독립의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6·25전쟁 당시 공군사관학교장으로 김포지구 경비 사령부를 편성해 김포기지를 방어했으며, 이외에도 항공기지사령관과 작전참모부장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1952년 제2대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하여 휴전될 때까지 공군의 항공작전을 총지휘했다. 전쟁 이후에는 국산항공기 ‘부활’호를 제작하는 등 공군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 공군력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정부는 그의 전공을 기려 태극무공훈장,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등을 추서했다. 1956년 11월 공군 중장으로 군문을 나섰고, 1969년 8월 72세로 타계했다.

 

 

 

등록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