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다이만부대, 파병 2주년 이정표 새겨
관리자 2006.10.23 조회 1001
- 비행시간 3,600여 시간, 화물 2,400 여 톤 공수 등의 대기록 수립
- 파병 2주년 기념 벽화제막식에서 동맹군 지휘관들, "원더풀 코리아" 탄성
쿠웨이트 공군 알리 알 살렘기지에 주둔하며 평화재건지원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군 제 58항공수송단(다이만 부대)이 10.12(목), 파병 2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지난 2년간의 안전하고 완벽한 작전임무수행을 축하하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66년 베트남 파병 은마부대, 2001년 對 테러전시 아프가니스탄 파병 청마부대로 이어지는 공군 해외 파병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의 바통을 이어받은 다이만 부대는 이라크 자유작전(OIF : Operation Iraqi Freedom)에 있어서도 한국 공군의 우수성을 과시이며, 이라크 평화와 재건을 위한 전장공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또한 거센 사막모래바람과 언제 있을지 모를 적대세력의 대공화기의 위협 속에서도 전 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온 결과 파병 2주년을 맞은 10.12(목), 비행시간 3,600여 시간, 총인원 3만 여명, 화물 2,400여 톤의 공수와 전장출격비행 1,400여회의 괄목한 만한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이라크 평화 재건(자이툰) 사단장과 주(駐) 쿠웨이트 무관, 동일기지 내 쿠웨이트 비행단장, 美 386 비행단장, 일본 항공자위대 지휘관 등 동맹군 지휘관들이 파병 2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하여 동맹군간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기도 했다.
특히, 2주년 기념식에 이은 벽화제막식에서는 대형 컨테이너 건물 벽면에 재현된 대한민국 전통 풍물놀이 벽화가 공개되어 동맹군 지휘관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58단장 박장경 대령(49세)은 “살인적인 무더위와 열악한 부대환경 속에서도 지난 2년 동안 완벽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해준 부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 거둔 결과에 자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여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성을 한 층 드높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