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공군, “2006년 항공우주 무기체계발전 세미나” 개최

관리자 2006.11.15 조회 853

 - ‘위성을 이용한 방공무기체계 운용’ 등 국가 항공우주력 발전 방안 다수 발표
 
10월 26일(목), 공군과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2006 항공우주 무기체계발전 세미나』에서 “한반도 특성에 부합된 한국형 항공기 및 미사일 방어체계, 즉 KAMD(Korea Air & Missile Defense)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위성을 이용한 방공무기 체계운용”이라는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이연수 공군 대령(49세, 합참 방공과장)은 “북한 탄도 미사일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독자적인 방위기획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SAM-X 사업과 연계하여 자체적인 탄도탄 방어능력을 갖추려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는 군내외 항공우주분야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하여 항공우주 무기체계 신기술 및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軍 産 學 硏간 관련 정보를 교환하며 연구개발 소요창출 및 개발관리 발전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6개 분과(▲정책개발, ▲시험평가, ▲체계종합, ▲항공전자/비행제어,  ▲비행체기술, ▲우주방호 분야)로 나뉘어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군 우주력 건설방향」, 「항공시 훈련체계 시험평가 방안 연구」, 「미래 항공우주력과 첨단기술의 응용」, 「위성을 이용한 방공무기체계 운용」등 참신한 연구 내용들이 다수 소개되었다.
 
한편, 박석재(48세) 천문연구원장과 이인(56세) 항공우주학회장은 각각 “우주무기체계 발전방향 및 공군우주력 증강방안”과 “신개념 항공기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특별강연을 하였고, 김선화(49세)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과 이선희(59세) 방위사업청장은 기조연설을 하는 등 국가 항공우주력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군내외의 높은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
 
행사장 한 켠에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한 7종의 무기체계 모형과 현재 진행중인 사업 설명 및 소개를 위한 패널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이 항공우주무기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김은기 공군참모차장(중장, 54세)은 “항공우주시대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이 분야의 다양한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항공우주 무기체계에 관한 전문지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군은 이와 같은 노력을 부단히 지속함으로써 항공우주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번 「항공우주 무기체계발전 세미나」는 ‘93~‘03년간 12회에 걸쳐 공군에서 개최한 “항공우주 무기체계 세미나”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93~’02까지 8회에 걸쳐 격년제로 주관해온 “항공기 개발기술 심포지움”을 통합하여 작년부터 공군과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앞으로 항공우주분야의 대표적 세미나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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