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실장 공군본부 방문
관리자 2006.11.15 조회 1079
- 한국-美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장교 상호방문 협력회의 정례화 약속
- 우리 공군와 PACAF, 미공군성 공보실 간 3자 회의 개최, 군악 교류행사도 추진키로
美 태평양공군사령부(이하 PACAF) 공보실장 캐넌(David K. Cannon) 대령이 11월 2일(목), 주한 미 공군 공보 관계자들과 함께 공군본부를 방문했다.
캐넌 대령 일행은 권오성 정책홍보실장(준장, 51세)을 예방한 후, 탁효수 정훈공보처장(대령, 50세) 등 공군 공보관계관들과 공보업무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공군 군악대가 특별히 준비한 미니콘서트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양측은 한미 공군 간 공보협력관계를 공식화하기 위해 내년 중 워싱턴에서 한국 공군과 미 공군성, PACAF의 공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3자회의’의 개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우리 공군과 PACAF 공보실 간 공보협력회의의 정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간 문화행사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되었다. 양측은 문화행사 교류가 지휘부간의 군사외교나 연합훈련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공동인식 아래, 군악행사 교류의 정례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캐넌 대령은 당장 내년 중 PACAF 군악대의 계룡대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우리 공군 군악대도 수 년 내에 PACAF 사령부가 위치한 하와이를 방문해 공군 부대와 교민들을 대상으로 공연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탁효수 정훈공보처장은 “미국은 걸프전,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 등에서 효과적인 공보작전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실전에서의 공보업무 수행 경험이 없는 우리 공군에게는 미공군의 선진적이고 실제적인 공보작전 개념을 공유함으로써 우리의 공보능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넌 대령의 금번 방문은 공군 공보과장 최영훈 대령(50세)이 지난 8월, 하와이에 위치한 PACAF 공보실을 방문, 협력회의에 참석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주한미군이 아닌 美 본국 사령부급 공보실장이 계룡대를 방문한 것은 3군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