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조종사가 쓴 「어린이 항공교실」
관리자 2006.08.01 조회 1053
- 현역 공군대령, 재미있고 알기 쉬운 항공과학 교양도서 펴내
- 항공과학 꿈나무들의 눈높이에 맞게 쓴 유익한 교재로 주목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까요?”, “하늘에 올라가면 우리 몸은 어떻게 변하나요?”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라면 한번쯤은 품어봤을 법한 질문들이다.
전투기조종사이자 항공공학박사인 현역공군 대령이 어린이들의 이런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시켜 줄 책을 발간했다.
공군본부 전투발전단 분석평가처장 이희우 대령(51세)이 공동저자인 임상민 KAI 선임연구원과 함께 항공과학 및 비행기와 관련된 각종 상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한「어린이 항공 교실」을 펴낸 것.
이 책에서 이 대령은 ‘다양한 종류의 비행기 날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초음속 비행이 무엇인지’ 등 알고 싶은 비행 원리와 숨겨져 있는 과학 이론을 현역 조종사의 경험과 T-50 훈련기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사진과 그림 자료들을 풍부하게 실어 어려운 이론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이 대령은 “최근 우리나라의 항공 산업이 공군의 T-50 훈련기 개발에 성공하고 머지않아 국산전투기도 개발하게 되는 등 세계 10위권의 수준으로 발전하였고, 엄청난 부가가치를 양산할 수 있는 미래의 국가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꿈나무들이 항공과학에 쉽게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 항공소년단’의 추천도서이기도 한 「어린이 항공 교실」은 풍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어 어린이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과학교양도서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곧 시작될 여름방학. 하늘을 꿈꾸는 자녀들에게 전투기조종사가 직접 설명해주는 항공과학 이야기,「어린이 항공 교실」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참고자료〉
▶ 대령 이희우
- 공군사관학교 졸업 (27기)
- 항공공학 박사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학)
- (琅) 공군본부 전투발전단 분석평가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