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한국 공군을 사랑합니다.

관리자 2007.05.15 조회 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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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8일부터 공군대학 졸업 외국군 장교 초청 Home Coming Day 행사 개최
 - 졸업생 다수가 자국에서 활약하며, 한국과의 군사교류 활성화 및 국가간 우호증진에 기여
 - 1회 졸업생 인니 前공참총장 하나피 아스난 예)대장도 참석, 행사 의미 더해
 
  공군대학은 5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4일간 고급지휘관참모과정을 졸업한 외국군 장교를 초청하여 Home Coming Day행사를 개최한다.
 
  공군에서 처음 실시하는 이번 Home Coming 행사는 공군대학을 졸업한 외국군 장교(전역자 포함)들을 초청함으로써 유대 강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우방국들간의 상호 군사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83년부터 ’03년까지 졸업한 외국군 장교 62명 중 미국, 일본, 베네주엘라 등 8개국 장교 30명을 비롯해 총 56명(가족 포함)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군 장교중 1회 졸업생으로서 인도네시아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바 있는 하나피 아스난(Hanafie Asnan) 예비역 대장이 20여년만에 다시 공군대학을 찾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
 
  ’83년 3월 외국군 장교로서는 최초로 공군대학 고급지휘관참모과정을 졸업한 아스난 예)대장(당시 소령)은 재학시절 한국 공군장교들의 관사를 자주 찾으며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고 한다.
 
  아직도 ‘아리랑’, ‘비내리는 판문점’, ‘가고파’ 등의 한국노래를 애창곡으로 꼽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은 아스난 예)대장은 지난 ’02년 참모총장 재임시절에는 김성일 前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해 당시 함께 수학한 한국공군 동기들을 초청했을 정도로 공군대학에서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이어오고 있다. 이번 Home Coming Day행사 역시 김성일 前총장이 총장 재임시절 공군대학을 통해 맺어진 아스난 예)대장과의 각별한 인연을 고려해 적극 추진, 마련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산기본훈련기 KT-1 인도네시아 수출시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사정에 모두 정통한 아스난 예)대장이 산파역할을 맡게 돼 사업이 수월하게 추진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최초로 해외에 KT-1 훈련기 7대를 수출하게 되는 알찬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외에도 공군대학을 졸업한 외국군 장교들은 다수가 자국에서 주요직위에 보임해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인력으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한국과 우리 공군을 성원하는 든든한 서포터로서 군사교류 활성화는 물론, 국가간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군 동문들은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많은 공군 장병들의 큰 환영 속에 공군본부 및 공군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며, 항공우주연구원과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해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의 항공산업기술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인사동과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행사를 준비한 공군대학 교수부장 김헌영 대령(52세)은 “지난 20여년 동안 공군대학을 졸업한 외국군 장교들이 세계 각국에서 한국 공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행사는 이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각종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대학에서는 매년 1차수씩 고급지휘관참모과정을 운영(총 48주)하면서 3~7명 내외의 우방국 장교 수탁교육을 실시하여 ’06년까지 13개국 8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브라질, 일본, 대만 등 6개국 6명의 외국장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親한국화를 도모하기 위해 정규 교육과는 별도로 한국어 교육, 전통문화 체험, 후원인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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