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韓․美 공군, 쌍매훈련 실시

관리자 2008.05.07 조회 904

韓․美 공군, 쌍매훈련 실시

  - F-15K, 쌍매훈련 첫 참가하여 공대공·공대지 전술능력 과시

  - 전시대비 한․미 연합작전 능력 신장 기대


 

  대한민국 공군의 F-15K 전투기와 美 공군 F-16 전투기가 4월 30일(수)부터 5월 2일(금)까지 美 8전투비행단에서 실시한 한·미 연합훈련 쌍매훈련(Buddy Wing Exercise)’에 참가했다.
   ※ 쌍매훈련 : 지난 91년 연합작전 능력 신장을 위해 ‘우정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며, 98년부터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여 매년 4회씩 실시하고 있음.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F-15K가 참가하는 의미있는 훈련으로, F-15K의 공대공․공대지 전술능력을 비롯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입증할 수 좋은 기회가 되었다. 
 

 훈련 첫날에는 우리 공군의 F-15K와 美 F-16 전투기가 각각 편대를 구성하여 서로를 가상 적기로 가정, 공대공 교전상황을 훈련하는 ‘공중전투 전술훈련’을 실시하였다.

  5월 1일(목)에는 美 8전투비행단에서 공대공 위협 및 지대공 대응 전술 등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 조종사가 참가하는 전술토의를 진행하였다.


 

 마지막날인 5월 2일(금)에는 ‘연합공격편대군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F-15K, 美 F-16 전투기는 물론 美 8전투비행단과 공동으로 기지를 사용하고 있는 공군 38전투비행전대 소속 KF-16 등 총 20여대의 전투기가 편대를 이뤄 적 대공포와 적 항공기의 위협을 뚫고 공대지 공격을 실시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쌍매훈련은 이와 같이 실전적인 전투훈련을 통해 전투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외에도 양국 조종사가 각종 브리핑과 전술토의를 통해 연합작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비행대대를 교환방문하여 전시에 함께 임무를 수행하게 될 조종사간 거리감을 줄여, 팀워크를 발휘하는데 있어서 주춧돌 역할을 하는 등 한․미 공군의 우호 증진에도 매우 의미있는 훈련이다. 

  이번 쌍매훈련에 참가한 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 윤창배 소령 (공사 40기, 40세)은 “이번 훈련은 7월 완전 전력화를 앞두고 있는 F-15K의 공대공, 공대지 능력은 물론 연합작전 수행 능력까지 점검할 수 있엇던 매우 의미있는 훈련이었다”며, “부대원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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