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순직조종사에게 훈장 추서

관리자 2008.09.23 조회 915

임무수행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에 보국훈장 추서

- 지난해 7월 순직한 故 이규진 중령과 故 박인철 대위
- 부대장병과 유가족, 훈장 수여식 통해 고인들의 군인정신 기려

지난해 7월 훈련 중 비행사고로 순직한 공군 20전투비행단 故 이규진 중령과 故 박인철 대위에게 정부에서 수여하는 보국훈장 삼일장과 광복장이 각각 추서된다.

순직 당시 고인들이 소속되었던 20전투비행단에서는 8월 7일(목) 비행단장(준장 정재부)을 비롯한 부대장병 30여명과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훈장 수여식을 실시, 고인들의 군인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故 이규진 중령과 故 박인철 대위는 공군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로 영공방위를 위해 헌신진력 하다, 지난해 7월 서해상공에서 전투훈련 중 애기(愛機)와 함께 장렬하게 산화함으로써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身 軍人本分)’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참군인의 표상이 되었다.

특히, 故 박인철 대위는 84년 전투조종사로 활약하다 순직한 故 박명렬 소령의 아들로 밝혀져 유례없는 父子 조종사의 순직으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으며, 현재 두 父子는 서울 국립현충원에 나란히 안장되어 있다.

故 이규진 중령의 수여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전국립현충원에서, 故 박인철 대위의 수여식은 이날 오후 16시부터 서울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되며, 고인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묵념, 훈장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등록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