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본부 박병진 대령, 美 근무유공훈장 받아
관리자 2008.09.23 조회 813
공군본부 박병진 대령, 美 근무유공훈장 받아
- 美 합동전력사령부 한국군 연락단장으로 탁월한 리더십 발휘
- 방한한 美 합동전력사령부 부사령관이 직접 전달
공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 기본개념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병진 대령(공사31기, 49세)이 8월 25일(월) 주한미군사령부에서 美 정부로부터 근무유공훈장(The Meritorious Service Medal)을 받는다.
근무유공훈장은 美 정부가 평시 업무 중 현격한 공로를 세운 우방국 장병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박 대령은 지난 2005년 9월부터 2007년 9월까지 美 합동전력사령부(버지니아주 소재)에서 한국군 최초 연락단장으로 근무하며 전문성과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훈장 수여는 박 대령이 근무했던 美 합동전력사령부 우드 부사령관(美 육군 중장)이 한국을 방문해 직접 훈장을 전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美 합동전력사령부는 나토군사변혁사령부와 함께 위치하여 미군 및 나토군의 군사변혁과 합동작전능력 강화를 주도하는 핵심사령부로서 한국을 포함하여 40여개국의 100여명의 외국장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 곳이다.
박 대령은 2006년에 합동개념발전을 위해 실시한 '美 미래합동도시지역작전 2015'에서 14개국이 참여한 다국적군 본부의 참모장으로서 지역전투사령관에게 핵심적이고 중요한 조언과 실천 사항들을 제시하여 현재 및 미래 도시지역에 대한 美 합참의 신규 작전 개념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2007년에는 미국이 우방국과의 실질적인 군사협력 강화 및 美 본토 방어 개념발전을 위해 실시한 ‘美본토 방어훈련에 참여하여 한국과 미국간의 가상 컴퓨터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한․미간 정보공유 및 협력을 위한 기술적, 절차적 장애를 식별하고 해결 방안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지난 2년동안 한․미 양국의 실질적인 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였다.
훈장 수여 소식을 전해들은 박 대령은 “파견 근무기간 동안 한국군 최초로 최첨단 미국의 군사변혁과 합동성 강화 노력을 직접 경험하고 한국군에 접목시키기 위한 주어진 임무를 완수했을 뿐인데 美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아 영광스럽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대령은 F-5 전투기 조종사로서 총 2,900여시간의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공본 기본개념과장으로서 공군이 ‘연합․합동전장을 주도하는 항공우주군 육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념발전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