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항공우주박물관 유치 ‘제주특별자치도’로 결정
관리자 2008.11.26 조회 867
공군, 항공우주박물관 유치 ‘제주특별자치도’로 결정
- 공군ㆍ제주특별자치도ㆍ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간 양해각서 체결
- 서귀포에 부지 마련하여 2010년 착공, 2013년 준공 목표
공군이 공모한 ‘항공우주박물관(가칭) 유치’가 ‘제주특별자치도’로 최종 결정되었다.
‘항공우주박물관’은 국민들에게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통해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항공우주 역량의 홍보 및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부지 제공 및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기 위해 공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항공우주박물관 유치 공모를 실시하였다. 공모결과 5개 지자체에서 제안서를 제출하였으며, 이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를 결정하였다.
공군은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18일(화)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eju Free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Center, JDC) 이사장과 이희우 공군 전투발전단장(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운영에 관한 3자간 협약(MOU)’을 체결한다.
앞으로 공군은 전투기․훈련기․헬기 등의 항공기 50여대를 비롯하여 항공기 탑재장비, 방공무기는 물론, 공군 역사물을 적극 제공하여 제주특별자치도에 건립되는 박물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항공우주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험과 능력을 갖춘 공군 예비역이 박물관의 전시, 교육프로그램 및 시뮬레이터 운영 등에 참여하여, 외국의 유명 항공우주박물관과 같이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업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부지 및 박물관 건립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담당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 일대에 건립될 예정인 ‘항공우주박물관’은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조종사와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중문관광단지 등과 연계한 관광객 집객효과로 지역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해각서에 서명한 3개 기관은 45일내에 본 계약을 체결하며, 2009년 설계 및 인․허가, 2010년 착공,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