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공군, 국산항공기 수출위해 전면지원 나섰다!

관리자 2009.07.06 조회 959

공군, 국산항공기 수출위해 전면지원 나섰다!

- 공군, 수출항공기 경쟁력 강화 위해 적극지원
- 군수사령부, 국산항공기 10년의 노하우·군수지원현황
소개한
해외홍보 책자 발간
- 파리 에어쇼, 서울 ADEX, 두바이 에어쇼 등에서 활용

공군 군수사령부는 국산 항공기 T-50, KT-1 훈련기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훈련기의 제반 군수지원 실적을 종합한 해외홍보 책자인 ‘국산항공기 종합군수지원’을 발간했다.

외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이번 홍보책자는 15일(월) 개최한 파리 에어쇼를 비롯해 10월 서울 ADEX, 11월 두바이 에어쇼 등에서 T-50, KT-1 훈련기의 공식 홍보자료로 사용된다.

공군은 주력 훈련기인 T-50, KT-1을 생산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두 항공기를 운영하면서 축적해 온 노하우와 군수지원 내역들을 홍보책자를 통해 상세히 소개했다.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는 업체의 공식 홍보물을 공군에서 직접 제작 지원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국산 항공기를 구입하려는 외국 바이어들에게 대한민국 공군의 통계자료를 근거로 군수지원 전반에 대해 절대적인 신뢰감을 안겨주겠다는 의도다.

홍보책자에는 T-50, KT-1 훈련기의 평균 운영율과 연간 수리부속비용, 연료비 등 항공기 운용유지비용이 공군의 운용 결과를 토대로 객관적으로 분석되어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산 항공기 운영율의 경우 모두 90%에 육박하는 수치를 나타내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율을 자랑한다. 또한 T-50 훈련기의 수리부속과 연료비는 유사한 제원을 지닌 F-16 전투기와 비교할 경우 월등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비 소요시간의 경우 T-50 훈련기는 F-16 전투기의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운용 효율 및 경제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 군수사령부는 국산 항공기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항공기 판매 이후 부품 공급과 정비기술 지원 등 항공기 운영과 관련된 후속 군수지원을 제작사와 더불어 공군이 지원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민군 협력방식의 군수지원 제도를 적용하고 있어 무기체계 준비태세를 최상으로 유지하고 운용에 따른 비용도 절감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김홍경 사장(64세)은 “T-50과 KT-1 훈련기의 우수한 성능은 국제 에어쇼를 통해 충분히 인정받았지만, 항공기를 직접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술교류와 안정된 군수지원을 위한 전망이 명확하지 않아 바이어들이 많은 부담을 느낀 것이 사실”이라며 “공군에서 제공한 종합군수지원 자료는 국산 항공기의 후속 군수지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해외 수출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한성주 군수사령관(소장, 57세, 공사24기)은 “T-50, KT-1 훈련기의 높은 운영율은 공군의 군수지원체계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것”이라며 “이번 홍보책자 발간은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한 종합 군수지원체계를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