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조종사의 날 기념식

공군 2009.07.10 조회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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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총장은 7월 3일(금) '빨간 마후라'의 고향인 강릉기지에서 '조종사의 날' 기념식을 주관했다.

공군 창군 60주년을 맞은 올해 제 2회 '조종사의 날' 기념식에는 참모총장을 비롯한 공군 지휘부와 기종, 출신, 계급 등을 고려하여 선발한 대표 조종사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 참모총장 기념사, '조종사의 신조' 제창, 기념공연, 군가 '빨간 마후라'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모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힘들고 어렵지만 조국 영공수호라는 숭고한 의무를 수행하는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군인으로서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를 보위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전문싸움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모총장은 기념식을 마친 뒤 6ㆍ25전쟁 당시 출격 조종사와 생사를 함께 했던 F-51 무스탕 전투기의 활약상을 기념하기 위한 '화환증정', 조종사의 전사적 기풍 조성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미래 60년을 준비하는 강한 공군'을 주제로 한 토론회, 격려만찬 등을 실시했다.

한편 대통령님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창군 초기 선배들이 몸소 보여주었던 필승의 신념을 되새겨 '정예 공군' 육성과 '선진 안보'를 구현하는 데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조종사의 날'은 6ㆍ25전쟁이 발발하자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고자 이근석 대령을 비롯한 10명의 공군 조종사들은 1950년 6월 26일 일본 이타쯔케 기지로 건너가 짧은 기간동안 기종전환 훈련을 마친 뒤 1950년 7월 2일 10대의 F-51 무스탕 전투기를 주일 미공군으로부터 인수받아 직접 조종해 왔다. '조종사의 날'인 7월 3일은 전투기 인수 후 적진을 향해 첫 출격을 감행한 역사적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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