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가는길-3.러시아의 가스관
변희룡 2011.12.01 조회 355
주변4강중에 통일을 긍정적으로 봐 주는 유일한 나라가 러시아이다.
그래서 최근에 비공식 적으로 러시아는 한반도 통일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당연하다. 북한이 중국의 손에 떨어지면 러시아는 국토 최남단에서도 중국에 막히는 형상이 된다. 차라리 통일 한국과 접하는 것이 훨씬 이용도가 많은 것이다. 첫째로 한국의 경제력에 편승하려면, 중국이 북한에 진주해 있는 것보다 비록 친미 세력일 망정 한국과 접해 있는 것이 유리한 것이다. 또, 통일 한국에 정변이라도 생기면 한입에 삼킬 기회도 엿볼 수 있다. 태평양 쪽의 부동항, 러시아로서는 숙원 사업이다.그러나 중국이 먹으면 그런 기회마저 영원히 상실한다.
따라서 러시아는 북이 무너질 때, 중국이 북에 진주하는 것을 막아줄 좋은 방패가 된다. 우리는 중국이 북에 진주할 때 러시아가 개입할 수 있도록 구실만 하나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이다.
그 구실 중 하나가 러시아에서 북한을 거쳐 한국으로 오는 가스관이다.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는 짭짤한 수익을 얻을 것이니, 그 수익을 계속 가지고 싶게하면 된다. 그것은 중국이 북에 진주할 때, 러시아 내에서는 반중세력의 동력이 되고, 러시아가 북한에 개입하게 되는 구실이 될 것이다.
따라서, 북을 관통하는 가스관은 설치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그러나 러시아의 기술이나 신용도가 아주 바닥인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모든 거래는 기획단계에서 최대한 면밀해야 한다. 단 한가지도 러시아 측의 양심이나 도덕에 의존하면 안된다. 구체적으로, 한국에 도착한 가스의 질과 양을 점검한 후에 오로지 그에 따라 대금을 지급할 것이며, 한국내 까지 옮겨오는 책임, 가스관 경비 책임 등은 몽땅 러시아가 지도록 계약을 해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이이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