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이후
이문호 2009.05.30 조회 851
금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불행한 사고는 국민 모두를 슬프게 하였다.
무엇이 그 분을 죽음의 길로 몰아갔는지 확인 해야 할 것 같다. 검찰이 밝힌 뇌물성 돈 과 시계는허구였는지? 검찰의 조사가 정당하지 않게 진행되였는지 밝혀야 할 것 같다. 전임 대통령과 비교해서 적은 돈인데 왜 검찰 과 이 정부는 덮고 넘어가지 않았느냐가 많은 사람들의 주장이다.
특히 모든 언론과 방송은 연일 노 전대통령을 영웅화 하는데 많은 시간과 지면을 할애 하였다. 김추기경과 비교하면서 조문객의 숫자를 뉴스시간 마다 발표하였다. 모두가 어렵게 살아야만 했던 가난한 시절 노 전 대통령만이 불행한 시절을 보냈고 서민과 함께하면서 청렴한 대통령으로 부각하면서 연일 자살 사건을 당연시 하는 것 처럼 나는 느꼈다. 나는 한 주간 바보가 되였다.
연일 특집으로 꾸며진 추모방송은 국민 모두를 당혹스럽게 하였다. 우리 모두가 죄인 인 것 처럼 느끼게하였다. 검찰과 이 정부가 의도적으로 조작하고 죽음으로 몰고 간 것 처럼 인식하게 하였다.
100불 이상의 선물은 정확히 국가에 반환하고 작은 액수의 뇌물도 작은 액수의 탈세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하게 처벌하는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가?
돈이 없어 국민학교도 못 다니고 한끼의 식사도 때우기 어려워 밥만 먹여주는 조건으로남의 집 머슴으로 식모로 갔던 우리세대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가? 사업을 하다 실패하여 감옥에가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변호사 하나 쓰지 못하고 억울하게 감옥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가? 죽어야 할 사람이 참으로 많다.
우리가 안 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보통사람과 다른 대통령의 죽음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존심이였고 자살후의 여파가 우리나라를 더욱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갈 뿐만 아니라 그 영향이 지대하게 미치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을 싫어했던 사람들도 불행한 서거를 안타깝고 마음아프게 생각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무엇이 잘 못된 것인지는 지금부터 분명히 가려야 한다.
확실하게 인식해야 할 것은 선진국 사람들이 실천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지 즉 지위 높은 사람들은 보통사람 보다 더 엄격한 도덕율을 갖어야 하고 사회에 큰 책임을 갖어야 한다. 또한, 법의 잣대는 돈이 없거나 많거나 권력이 있거나 없거나 똑 같이 적용되어야 하고 엄격히 준수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이 조문하고 슬퍼하고 애통해 했다고 해서 주변 일물들에 대한 죄를 가볍게 처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말없이 침묵했던 사람들들의 수를 가볍게 봐서는 안될 것이다. 추기경의 조문수와 매일 비교했던 그 의도가 무엇이고 비교대상이였는지도 이해가 안되는 사람이 많다.
이제 우리 모두 냉정해지자. 노전대통령도 원망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도로를 점거하면서 시위를 계속하고 정치쟁점화 한다면 노 전대통령을 더욱 욕보이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전쟁터에서 장열하게 전사한 것도 아니고 대통령 재직중에 순직한 것도 아니다.
우리 국민 모두 노전대통령이 편안하게 저 세상에서 안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이 일을 계기로 전 국민이 화합하여 난국을 극복하자. 나라가 어렵다. 북한은 연일 미사일을 쏘아대면서 핵실험을 하면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경제난을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현실을 직시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