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논단

또 미사일 쏘는 뜻은

변희룡 2012.03.23 조회 291

 

북은 또 미사일 발사로 국제 여론의 중심을 차지하려고 한다. 우리 측에서는 단순히 권력장악을 위한 김정은 일파의 몸부림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미국도 깜짝 놀란듯한 표정이다. 그런데 사실은 일년전부터 계획하여 미국에도 그렇게 통보했다고 한다. 철저히 계획된 행동인 것이다.그것을 숨기고 대화를 요구하는 척, 식량구걸하는 척하면서 우리측 시선을 피해온 것이 틀림없다. 

 

왜 지금의 시기를 택했을까? 당시는 김정일이 살아 있을 때니까, 김정은의 권력장악과는 무관하게 계획된 일이다.전 국민이 굻어 죽는 것 같은 시늉을 하면서도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미사일 발사는 한다. 그것도 총선의 시기와 맟추어서다. 미사일 발사하는 돈이면 북의 인구 절반이 보리고개를 넘길 수 있는 돈인데, 아랑곳하지 않고 공포 쏘는 쪽으로 소비해 버리겠다는 것이다. 뭘 위해서 인가?

 

정부는 너무 안이하게 속단한다. 김정은의 집권 과정일 뿐이라고. 언론도, 정보기관도 대충 그렇겠지 하고 마는 모양이다. 그러니 우리 노병들은 불안한 것이다. 북이 비싼 미사일 쏘아가며 주위 여론을 몰아가는 데는 분명 속셈이 있다. 자세히 살펴야 한다.

 

북은 지금 여론을 미사일과 전선 쪽으로 몰아감으로서, 총선에서 활약하는 종북자들을 돕고 있는 것이다. 평양에 원정 출산한 모 국회의원 후보, 그녀의 남편이 비전향 장기수, 야당대표의 남편이 비전향 장기수, 야당 대표 자신이 국가 보안법에 걸려 구속되기까지 한 전력의 소유자.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지던 친북 정권시절의 종북 영웅들, 그들에 대한 언론의 지탄이 나오지 못하도록, 나오더라도 얼핏 지나가고 말게 하도록, 그래서 남한에서 빨간 전사들이 활동하는 것이 남한 국민의 눈에 그슬리지 않게 되도록, 장기적 계획을 짜 놓고 그대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에 잠입하여 당 로고에 빨간색을 넣은 것도 그런 작전의 성공사례이다. 빨간 사상을 진보란 이름으로 색칠하여 위장하는데 까지 이미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민노당이 변신한 당, 통합진보당을 움직인다는 경기동부 연합이라는 집단, '당이 결정하면 우리는 한다.' 는 식의 빨간 행동강령, 이런 것들이 모두 용납되고 있는 상태까지 와버렸다. 국가 중대 기밀을 다루는 중요한 국회의원, 야당대표 자리에 비전향 장기수의 부인이 포진해 있다. 남북이 대처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은 온데간데 없다. 이 상태에서 군인들에게만 살신성인 나라를 지키라 한다. 반공하라 한다.

 

그것이 먹히는 반공일까? 반공사상없이 싸우는 군인이 공산주의를 이길수 있겠는가! 후방에선 빨간 정치인이 극성을 부리는데, 누굴위해 목숨을 걸란 말인가. 빨간 정치인이 득세하는 날, 내가 목숨걸고 국경을 지킨 일이 바로 역적행위로 둔갑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때 과연 군인이 용감해 질수 있겠는가.

 

그런데 더 중요한 문제는 달리 있다. 이미 북은 무기로 남한을 접수할 힘을 잃었다. 무기를 동원함은 시선을 피하기 위한 기만술일 뿐이다. 저들에게는 월남식 적화통일을 추구하는 것 외에는 선택할 길이 없다는 것이 명확하다. 그래서 총력을 남한 내부의 종복자들에게 쏟아 붓고 있다. 종북론자들이 선거에서 이겨 권력을 장악하게 한 다음, 그들을 이용하여 통일을 이룩하고 그 다음, 월남식 토사구팽까지 할 것이다. 지금 대치하고 있는 전선은 그들 종북자들의 준동을 이용하여 무력화 시키면 된다. 그리고 그 방법 외에는 대책이 없다. 저 미사일 작전이 그것을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런데 남한에서 그렇게 바로 해석하는 기사를 본 적이 없어 답답하다. 기자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다.

 

북의 월남식 통일작전은 이미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촛불 소고기, 제주 해군기지, FTA등등에서 반대또반대 세력은 집결되고 있다. 저 집결의 뒤에는 분명 북의 지원과 지령이 있다.

 

여당은 국가를 이런 위기로 몰아 놓고는 "국민이여 현명한 판단을 하소서.." 하고 있다. 이 위기를 자기네들 선거전략으로 이용하는 모양이다. 싸움은 애국지사들이 하게 하고 자기들은 열매따 먹기만 하겠다는 심보다. 증거로 여당정치인 누가 지금의 좌경화를 염려하던가? 전여옥 한명수준인데 그나마도 여당에서 축출된 상태다. 소장노장 할거없이 자기만 있고 국가는 없는 소인배들만 국회에 가득하다. 그들은 오로지 자기 영달만 생각한다. 말그대로 지금 국가는 위기이다. 

 

  • 유병구 2012/03/23 18:58:51
    참으로 옳바른 지적을 하셨네요.

    지금 우리나라는 종북반미세력이 정치권,언론,교육,종교,
    노동계 등에 침투하여 북한의 입맛대로 월남이 패망했던
    상황과 똑같이 각종시위 (촛불쇠고기,미국과의 FTA
    반대,해군기지 반대 등)를 확대하여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획책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연합전선전술로 정권을 쟁취하여
    대한민국을 북한에 바치려고 하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정부는 정신을 바짝차리고 이러한 종북반미세력을
    지체없이 척결하도록 해야하고, 국민들은 선거에서
    종북반미세력의 선전선동 전술에 넘어가 그들에게
    표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다음달 4월 30일은 자유월남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진지
    37주년이 된다. 우리는 지금 자유월남이 패망했던 교훈을
    잊고 있는 실정이다. 자유월남이 패망하고나서 600만명이
    처형되고 처형을 피해 무작정 바다로 탈출했던 사람
    (Boat People)이 106만명이나 있었던 비극이 대한민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차려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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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