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논단

장과 김의 다음 선택은?

변희룡 2013.02.02 조회 468

장(장성택)과 김(김정은)은 망해 가는 공화국을 물려 받았지만, 희망도 비전도 없고, 고난의 길만 보인다. 300만명 굶겨 죽인 고난의 행군이 다시 눈앞에 어른 거린다. 극복할 방안도 생각나지 않아, 장성택은 여자나 밝히는 행각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고, 아무것도 모르고 장성택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김정은 은 담배만 빠악 빠악 빨아댄다.

 

그들에게 단 한길 활로가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우리 국민에게는 가장 무섭게 느께지는 길이다. 마구잡이식 불장난이다. 경제는 망한지 오래, 농업 생산력 증대하겠다는 꿈은 20년전 흥남 비료공장을 폐쇠할 때 이미 접었다. 자국에서 필요한 비료 마저도 인접국에서 원조해 주지 않으면 안되는 지경이다. 국력을 전투력 증강에만 올인한 국가가 직면한 필연적 결과이다. 해마다 가뭄홍수에 시달려야 한다. 중장비와 이를 운용할 에너지가 없으니, 댐을 하나 만들어도 금방 무너져 버린다.

 

지상락원에서 사육되어 온 국민들은 아는 것이라곤 오로지 충성 경쟁, 아부성 발언 뿐이다. 도무지 뭘 생산하려 하지 않고, 집권자 입만 쳐다 보고 산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사회에서 까지 고립되어 이젠 중국마저도 내 편이 아니다. 장과 김이 할수 있는 일이라곤 군대로 자기 신변 보호하는 일 밖에 없다. 이 난국을 타개하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 돈을 버는 길은, 단 한가지, 남한을 차지 하는 것이다. 군사력이든, 핵이든. 무력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남한을 차지하려해도 이젠 군용 식량도 모자란다. 그러려면 최대한 구걸해야 한다. 구걸하려면 불쌍하게 보여야 한다. 최면 따위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래서 종북, 친북자들도 북한이 빈곤하다는 사실은 아무리 내어 놓고 말해도 북에서 아무런 반대를 안한다. 인도주의, 종교 등을 핑게로 북에 원조하잔 공세를 끊임없이 한다. 대한민국 내에 짱 박혀 있다는 5만의 간첩 내지는 북추종자들이 군데군데에서 등장하여 대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북은 국력을 있는대로 기울여 핵과 미사일을 만드는데, 그들이 먹는 식량은 우리가 주어야 한댄다. 결국 우리 돈으로 우리 죽이는 핵을 만들어 주자는 말이다.

 

다행히 이명박 대통령이, 장사로 뼈가 굵은 사람이어서 사깃군에게는 속지 않으니, 그들의 거짓 선전에 속지 않고, 불필요한 원조를 하지 않았다. 원조를 하면 할 수록, 핵무장을 더 심하게 하는 북을 왜 원조 한다는 말인가?

 

이제 장과 김은 핵실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 당선자가 취임전후에 게릴라 처럼 나타나 핵실험이나 미사일 또는 도발을 하고 사라질 것이다. 간담이 서늘하게 만들어 놓고는 한푼 주면 도발 안하겠다는 카드를 내밀 것이다. 한국에 가장 잘 먹히는 카드인 것을 그들은 잘 안다.

 

그러나 그들도 호시 탐탐 기다리는 것이 있다. 2015년 전작권 회수되고 나면, 한국군은 스스로 운영되기 어려울 것이다. 개전되어도 최소한 미군이 개입하는데 수십일이 걸릴 것이다. 이때 적화하지 못하면 영원히 기회는 없다. 그러나 이때도 성공가능성이 10%미만이다. 결국 북조선은 고사되는 길을 걷고 만다. 장성택이는 그것을 잘 안다. 북이 고사되면, 장성택이는 차우체스크나 이디 아민이나, 레닌, 마르코스나 하는 사람들이 간 그길, 폭도에게 목이 잘리는 형벌을 받아야 한다.

 

만약 북이 전쟁을 도발하기 전에 김정은이 남과 협력하여 개혁을 시도하려 하면 장성택은 김정은을 암살하거나 축출하는 수 밖에 없다. 안그래도 철부지 모시고 사느라 얼마나 피곤한데... 인간의 본성이란 역사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아무 비전없는 북한이란 집단을 끌고 가는데, 지칠대로 지쳐,

 "이젠 모두 포기 상태, 될대로 대라. 그러나 그전에 마지막으로 한탕은 해 보자." 로 갈 것이다. 그래서 전작권이 회수되자 마자, 대한민국은 또 한번 큰 취약 시간을 가진다.

 

우선 급한 것은 박근혜 취임전후에 등장할 북의 도발이다. 장관 인선이다 뭐다 하면서 아무 준비 않고 있다가 얻어 맞을 가능성 크다. 전 함참의장이 술에 떡이 된채 연평도 포격(?) 맞은 것처럼. 장관 인선도 문제다. 결단력도 포용력도 판단력도 모자라서 우왕좌왕, 염려했었고 지금 도 염려된다.

 

그러나 다행히 재대로 대응하여 북에 큰 타격을 준다고 가정해 보자. 북은 흔들릴 것이다. 김일성 동상에 미사일 한방 날리면, 바로 흔들릴 것이다. 김일성 동상이 파괴되면, 북한 주민은 김정은을 멸시할 것이고, 김정은은 장성택을 경계하기 시작할 것이다.  북은 이 흔들림을 견뎌야 하는데 이미 기운이 소진하여 견디어 낼 방법이 없다. 김정은은 더욱더 담배를 빨아댈 것이고, 장성택은 기쁨조의 향락으로 빠져 들어갈 것이다. 그러다가, 내리는 결단은 김정은 축출이다. 국민들의 불만을 해소할 출구전략으로 당분간 즉 2~3년 간은 약발이 먹힐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김일성 우상화의 부작용이 폭발할 것이다. 장성택은 북한 국민들의 손에 의해 처형되고 북한은 자유를 맞을 것이다. 그것이 언제일까? 대한민국 미래문제 연구소에서는 2015년 을 지적한다. 전작권 회수가 2012년에서 2015년으로 연기되기전에 예측 한 것이다. 그렇다면, 2015년은 북한의 김정은이 장성택에 의해 축출되는 싯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하여 늦어도 2017년에는 장성택이도 차우체스크, 마르코스처럼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장과 김에게 아무리 잘 보여도, 그들은 북한을 남한에 주고 갈 리 없다. 남한의 지식인들은 함부로 김칫국 마시는 경향이 있다. 북한이 무너질 때 중국에게 뱄기지 않기 위해 지금 장성택에게 대규모 경제지원을 해야 한다는 분들이 있으니 참 한심하다.

 

와해되는 북을 접수할 유일한 방법은, 우선 대북원조를 완전 동결하고 관망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장과 김에게 개인적으로 접촉하여 살 길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북한이 와해된 다음, 장과 김이 믿고 생명을 의지할 수 있는 곳은 대한민국 정부 밖에 없다. 장과 김이 이 사실을 인정하고, 스스로 살길을 마련하도록, 우리가 도와 주는 것, 그것이 분명하게 보이는 통일의 길이고 평화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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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