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논단

합참의장의 걸작품 대북경고<송대성>

이치훈 2013.03.26 조회 440

 

         합참의장의 걸작품 대북경고

 
송대성 
세종연구소장 
unkang@sejong.org

송대성
세종연구소장
unkang@sejong.org


 

북한이 지난해 12월 대륙간 탄도탄 실험과 올해 2월 제3차 핵실험을 자행한 이후 적반하장격으로 “정전협정백지화” “누르면 발사하게 돼 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다 번지게 돼 있다”(3월 3일 김영철 정찰총국장), “적진을 아예 벌초해 버려라”(3월 9일 김정은) 등 최고 수위의 대남협박을 가해왔다.

이에 대해 우리 합참의장이 시의적절한 멋진 걸작품 대북 경고 탄을 발사했다.(3월 6일) 그 경고 탄의 내용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우리 군은 도발원점과 지원세력은 물론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합참의장이 발사한 상기 대북경고 탄이 멋진 걸작품이었다는 이유는 첫째, 조폭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자기 몸통공격이다. 합참의장이 경고한 “지휘세력까지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하겠다”는 내용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심각한 심리적 공포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지휘세력의 범주를 어디까지 포함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두고 김정은 정권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북한체제에서는 북한군의 다른 지휘관들이야 죽든 살든 별 관심도 없겠지만 그들 최고 수괴의 안전과 경호에는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합참의장의 대북 경고 탄 발사는 조폭 정권에 엄청난 심리적 공포감을 준 걸작품이었다.

 둘째, 합참의장의 대북경고는 우리 국군에게는 자신감, 우리 국민에게는 신뢰감을 안겨준 걸작품이었다. 적과 아군 사이에 주고받는 협박과 공갈, 선전과 선동 등은 일종의 심리전이며, 심리전에서 사기가 저하되면 전쟁에서 패배한 사례들도 수없이 많다. 그래서 심리전은 실전 못지않게 중요하다. 지금 북한은 온 매체를 동원해 대남심리전을 계속하고 있다. “최종적인 남한 파괴”(2월 19일), “아직 세상이 알지 못하는 우리식 정밀 핵 타격. 서울과 워싱턴 동시 불바다”(3월 9일) 등 엄청난 심리전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심리전에 아무런 되받아침 없이 수세적인 자세만 취하고 있을 경우 우리 군인들의 사기는 저하되고 필승의 의지도 약화한다. 그리고 국민의 불안공포감은 더욱 증폭된다. 합참의장의 대북경고는 이러한 부정적인 면을 제거할 수 있는 걸작품이었다.

 마지막으로, 그 다음날(3월 7일) 이어진 주한미군사령관의 “한국을 수호하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후속 탄이 이어졌기 때문에 더 멋진 걸작품이 될 수 있었다. 북한이 더욱 신경 쓰는 것은 한미연합방위전력이다. 한미가 진정으로 공조해 도발원점, 지원세력, 지휘세력을 응징하려고 하면 김정은을 포함한 그 수괴 전부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도 있는 그 무서운 전력을 북한은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주한미군사령관이 날린 후속 탄과 함께 합참의장이 날린 대북 경고 탄은 더욱 멋진 걸작품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이치훈 2013/03/26 19:20:00
    북한은 헌법에 명시한 바대로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총력을 다한다는 집단주의 원칙을 기초로하는 체제 입니다. 또한 국방위 제1위원장은 무력의 최고 사령관 으로서 일체의 무력을 지휘통솔한다고 되어있어 1인독재 통치체제 입니다. 따라서 한국에 대한 어떤형태의 무력도발도 김정은의 최종지시와 명령 없이는 감행 할 수 없는 체제 입니다. 따라서 북한의 무력도발시 최우선 공격목표는 2가지 입니다. 첫째, 김일성.김정은 교주의 영생과 유훈통치의 발원지인 금수산 궁전을 날려버리고, 둘째, 24시간 감시체제와 위치를 파악하고있는 김정은의 거처를 날려 버리면 북한은 간단히 끌낼수 있습니다.
    세계역사에서 유례를 찾기어려운 잔악한 1인독재자 김일성과 김정일 그리고
    겁없이 날뛰고 있는 김정은을 민족정의의 이름으로, 한.미동맹의 힘으로 없애 버리면 간단히 끝낼수 있습니다. 왜? 누구를 위하여 국지전 혹은 6.25와 같은 전쟁을 하면서 수십만.수백만명이 희생을 해야 합니까? 김정은을 위하여? 적화통일 달성을 위하여? 어리석고 얼빠진 반역사적, 반민족적 생각 입니다.
    대북 심리전도 위 두가지만 명백하게 천명하면 됩니다. 김정은은 지하벙커로 숨을수 있지만 금수산 궁전(김일성,김정일)은 숨길수가 없습니다.
  • 변희룡 2013/03/27 05:32:40
    사기진작을 위해 엄포도 공갈도 때리는 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파괴력을 동원한 공갈이어야 합니다. 승공작전을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엄청난 소리를 내는 육군 무기들, 말 그대로 소리만 요란 합니다. 공군 폭격기 한대 멀리서 소리없이 다가와 투욱 던지고 가는 폭탄 한개의 파괴력을 못당하지만 고지를 달려 올라가는 장병들 사기를 위해 소리를 무진장 크게 내는 것을 봤습니다. 쑈를 위해 분위기 잘 맞춘 육군 병기가 박수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인듯 보였습니다. 공군의 근접지원은 파편이 튀지 않을 시간을 재서 투입되니 자연 지루해 졌습니다. 엄청난 파괴력을 구경하는 정치꾼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함께 참여한 SODO가 우리도 저렇게 쑈를 위한 시위를 해야 하는가? 하면서 한숨 쉬는 것을 봤습니다.
    죄송하지만 육방부, 육참이 아무리 엄포를 놓아도 북은 끄떡도 안합니다. 연평해전, 천안함, 연평도 포격 등등은, 북이 우리군의 힘을 너무너무 깔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북이 아무리 도발해도 육방부, 육참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을, 아무 준비도 없이 항상 엄포만 때린다는 것을 저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준비를 해 두어야 하는데, 제 눈에는 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25때,

    "각하, 명령만 내리시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 하던 채병덕, 신성모 라인을 기억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그런사람들이 중용되는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자 다시 봅시다.금수산 궁전을 무엇으로 때립니까? 미군장비 지원없이 뭘로 저기까지 갑니까? 스탤스기 하나도 마련하지 못하고 정권에서 버림 받은 채 몇년을 명맥만 유지하는 우리 공군입니다. 육군은 뭘로 때립니까? 실미도 특공대 하나 키우지 앟은 육군이 실미도 처럼 육탄 공격조 다시 편성하여 투입하려 합니까?

    국가위해 몸바치겠다고 선언하였으면 그리 살아야 할 것인데, 지만원, 조갑제 선생처럼, 자기 몸 던져 진실을 주장하는이 별로 안보이는 현실입니다. 누구나 자기생명은 귀한 것이지만, 국방부, 합참을 육방부, 육참으로 만들어 논 사람들은 더욱 분명하게 국가를 위해 바친 몸이란 점을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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