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논단

차기전투기사업, 시간 더 걸려도 전략목표구현해야

이문호 2013.08.19 조회 917

차기전투기사업, 시간 더 걸려도 戰略목표 구현해야
 문화일보 사설(21012.8.19) 미투데이공감페이스북트위터구글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차기전투기(F―X)의 중요성은 5∼10년 뒤의 안보 환경을 고려할 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최종 후보기종 선정이 3파전으로 전개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단독 기종에 대한 선정 여부만 판단하는 쪽으로 정리된 것은 그 중요성에 비춰볼 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우선, 절차의 측면에서 최종 결정기구인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3개 기종에 대한 평가 기회 자체를 갖지 못하는 것은 문제다. 입찰에 참여한 기종 가운데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A는 사업비 초과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유럽 EADS사의 유로파이터는 상호 합의 조건을 임의로 변경했다는 이유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국 미국 보잉사의 F-15SE가 총사업비 요건(60대 도입에 8조3000억 원)을 충족해 단독 후보 기종으로 선정됐다. 결국 성능 등에 대한 고려보다 재정 등 외부적 요건만으로 차기 전투기 후보에 오르게 된 셈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차기전투기가 구현해야 할 전략적(戰略的) 목표가 흐려졌다는 사실이다. 제1 목표는 북한의 핵 개발 등에 맞서 그 위협을 사전에 인지·제거하고, 유사시 북한의 방공(防空)망을 무력화하면서 주요시설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일이다. 다음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잠재적 안보 위협에 맞설 수 있는 역량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스텔스 기능이 필수적이다. 공군이 요구한 F―X 사업의 핵심 요건이기도 하다. 이미 F-35 도입을 결정한 일본은 4∼5년 뒤에 스텔스기를 운용할 가능성이 크고, 러시아와 중국 역시 스텔스 시험에 열심이다.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적절한 가격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전략 목표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 포퓰리즘 복지 예산 때문에 국가 안보가 표류하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두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 필요하다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 이문호 2013/08/19 19:32:46
    공군은 왜 말이 없는지 모르겠다. 실체도 없는 향후 개발한다는 F-15 스텔스기 구형전투기를 구매해서 보잉사 먹여 살리려 하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세대가 다른 전투기를 가격 경쟁에 부쳐서 비싸다는 이유로 향후 40여년 사용할 전투기를 구형 전투기를 산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역사에 심판을 면지 못할 것이다. 향후 40년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면서 통일을 준비하고 통일 전 후에 주변국위협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최근 일본의 위협은 잠적적이라기 보다는 현존하는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공군은 국민들에게 위정자들에게 호소해야 할 것이다. 완벽한 영공을 방위하기위해 가격이 아니라 성능이라고 말이다. 국방예산내에서 조정할 수는 없는가? 육군의 사업은 잘도 가던데 공군사업은 참 어렵기도 하다.
  • 변희룡 2013/08/19 20:00:43
    f-18대신 f-16으로 결정할 때, 공군총장님 구속하고, 리베이트 먹었다는 소문.끝내 소문으로 끝나고 만 것인가요? 그래서 혹시, 이번에도? 공짜로 먹고 뒷탈없이 끝나니 누군가가 눈독을.. .. 요즘 믿을 사람없어요.
  • 이문호 2013/08/19 20:16:11
    그들이 제안한 내용이 작전요구를 충족된다고 하여도 실제평가가 문제지요. 기술평가등 종합 평가를 앞두고 가격을 충족 못한다고 실질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 변희룡 2013/08/20 06:19:56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8/19/2013081990283.html?BRtvcs
    누굴까요? 위와 같이 반발이 당연히 나올 것을 알았을 텐데도 F-15se를 팍팍 밀어준 사람, 방사청장이 그런짓 할수 있을까요? 안되지요. 그럼 누구? F-15se 로 끝까지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해 낸다면 다음 대통령 자리는 이 사람이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 이치훈 2013/08/23 13:38:22
    작금의 국방안보상황, 즉 북한의 핵무장과 대량살상무기를 앞세운 전쟁위협, 일본과 중국의 군사전략 및 영토분쟁 등 현재와 미래에 예상되는 분쟁양상에서 억지력과 기선을 제압할수있는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핵심요소는 아래 2가지 요소를 최우선 해야 할것임.
    1. 유사시 북한의 핵시설 선제공격,심장부공격, 미사일기지 파괴 등 적의 핵심 전략목표를 항시 파괴 및 무력화 할수있는 실질적인 스텔스기능 , 원거리 정밀유도 공격 무기체계 등 억지력 발휘가능 능력이 있어야 하며, 일본.중국이 보유한 최첨단 전투기의 전투성능(탐지.식별.요격.격파를 위한 레이다,미사일,항전,전투행동반경 등)과 대등하거나 우월해야 한다.
    이같은 주적과 잠재적 강적들에 대한 전략목표(도발억지,전승) 달성 능력도 없는 전투기의 보유댓수는 과시용 허세일 뿐이며, 군조직을 현상유지하려는 봉급쟁이 계급집단의 편이주의와 행정적 사고의 발로이다.
    2. 후속 군수지원문제를 구매판단의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무기체계 기술은 매년 발전하고 변화한다. 따라서 구매하려는 무기체계에 대한 30~40년간 후속군수지원(수리.부속 확보 및 Up-grade 등) 가능성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경험적 결과이다.. 이에대한 검토와 보장을 간과하면 초기 구매비용보다 더많은 국방예산을 수명주기동안 소모해야하며, 작전운용에 엄청난 차질과 애로가 발생된다. 따라서 생산국과 세계각국의 확보계획여부와 그들과 수명주기가 맞는 첨단무기라야만 한다.
    그 밖에도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이 있지만 위 두가지를 간과하고 다른 고려요소들을 우선시한다면 국가안보와 국익에 역행하고 이익집단 및 종북언론과 그들의 프락치 세력들의 여론공작에 휘둘려 국방전투력을 약화시킨 역사의 죄인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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