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국지적 도발을 막는 묘수.
변희룡 2013.12.18 조회 516
죽어가는 동물은 마지막 발악을 한다. 김정은 일파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우리는 어찌 대비해야 하는가?
부전이승이 선지선자야라. 싸워서 이기는 것 보다 안싸우고 이겨야 한다. 그러자면, 참고 참아야 한다. 한국 군부세력이 그런 지혜를 갖추고 있을까? 북이 어떤 도발을 해도, 전면전까지 확전되지 않게 한 이명박 정부의 방침은 참 잘한 것이다. 언론의 이리떼가 울부짖어도, 그들을 잠재우고 확전을 막았다.
싸워서 이기면 그 만큼, 우리도 깨진다. 울산에, 포항에, 아니 서울 지하철에 비대칭 무기 한개만 떨어져도 우리는 치명상을 입는다. 북한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야 너무나 당연한 일, 최소한의 피해로 이기는 것이 목표이다. 그럴려면 안 싸우고 이겨야 한다. 기다리기만 하면 스스로 무너지는 정권인데, 왜 싸우는가! 아무리 도발을 해와도 전면전은 피하고, 국지적 응징만으로 족하다.
기다리면 때가 오는데, 재들이 도발한다고 싸우러 나가는 바보가 우리 안보를 담당하게 될까봐, 심히 걱정이다. 이순신은 적이 불러도 싸우러 나가지 않았다. 그로인해 선조가 백의 종군을 시켰지만, 누가봐도 이순신이 옳았다.
북이 도발하면 우리 군과 여론이 폭발할 것이다. 그것을 잠재우고, 때를 기다리는 장치, 지금 만들어 놓아야 한다. 백령도에 포탄 한개 떨어지면, 그래서 여론 비등하면, 나도 모르게 흥분하게 마련, 결국 개전되고 말면 얼마나 손해인가! 그러하지 못하도록 안전장치 지금 해 두어야 한다. 기다리면 총한방 안쏘고 종료될 전쟁인데, 왜 우리 자식들 전쟁으로 내모는 일을 한단 말인가.
그러나 북이 이 계산을 알고 있으므로, 북의 국지적 도발에 대응할 장치도 필요하다. 작은 도발이라도 감행하면, 북의 금수산 태양궁전에 있는 두 금수의 동상을 즉각 박살낸다는 위협도 좋은 착안 중의 하나이다. 이 말 때문에 울컥한 김정은이, 개성공단을 차단 했었다.
"북의 도발로 우리가 피해를 입는다면, 즉각 금수산 두 금수의 동상이 깨진다." 이말을 전파하자. 북의 국지적 도발 때문에 두 금수의 동상이 파괴되면 도발을 감행한 북의 군인은 김정은의 기관총 세례를 받게 된다는 것도 알려 주자.
이점을 북한의 모든 군인들이 알게 해 두자. 김정은이가 지시를 내리더라도, 지시대로 이행하면 김정은이 한테 죽는다.. 그 사실을... 알려주자....
개성공단 폐쇄 사건이후 북 도발이 안생긴 것은 이 수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 수를 막기위해, 즉 김정은의 지시로 도발할 수 있게 하려면, 김정은 스스로, 금수산 두 금수의 동상이 파괴되어도 좋으니, 내 지시대로 도발하라고 확인 명령을 해야 하는데, 그리하면 자기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니 못하고 말 것이다. 이 한 수로 당분간 북의 도발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버티기만 하면, 북은 스스로 망한다. 망한 다음, 중국과 어찌 협상할 것인가? 우린 그것을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