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논단

아덴만 쾌거가 우리 군에게 준 교훈

이영희 2011.02.02 조회 657

 

아덴만 쾌거가 우리 군에게 준 교훈


지난 1월21일 해군 청해부대가 우리의 국적선 삼호쥬얼리호와 선원 21명을 완벽하게 구출해냄으로서 온 국민의 찬사를 받고 있다. 천안함 폭침 사건이후 불철주야 절치부심하던 해군 장병들의 피와 땀의 결과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진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완벽한 성공을 보며 느낀 것은 우선, 모든 군사작전의 지휘계선상에 해당군의 야전성을 갖춘 전문가가 포진해서 일사분란하게 지휘하는 것이 작전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확실히 보여 주었다. 이번에도 지난 천안함 폭침사건이나 연평도 피격사건 때와 같이 해상작전에 대해 무지하고 미숙한 지휘부가 개입되었다면 아덴만 쾌거와 같은 작전성과를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외국군들로부터도 갈채를 받고 있는 금번 쾌거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국방개혁 방향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천안함과 연평도 사태가 지휘부의 무능과 특정군 일색의 작전 지휘계통에 있었음에도 합동성 부족으로 판단하고 일부 독재국가와 소규모 군대를 보유한 국가에서나 채택하고 있는 실질적인 통합군을 추진하겠다는 국방부의 정책은 재고되어야 한다.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방개혁의 방향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차대한 사안임을 감안하여 불필요한 옥상옥 구조로 갈 것이 아니라 각군의 고유한 특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삼군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합참의 지휘구조도 특정군이 대부분의 주요보직을 독차지하는 비정상적 구조가 아니라 합동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작전운영과 전력증강이 될 수 있도록 정상적 구조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금번 청해부대의 아덴만 쾌거가 우리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군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방개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 이문호 2011/02/02 12:20:18

    합참은 지 자랑 많이 하던데 ..실패시에는 해공군 탓이고 성공하면 자기 공이고 애들 같다.
  • 신차현 2011/02/05 10:15:26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평안 하시지요? 건강하십시요.<2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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